포터 스타일의 5년 후 다이어리 오리지널 버전을 갖고 있었는데요,
좀 쓰다 말다 했지만 굉장히 유용하고 값진 메모를 할 수 있었던 좋은 다이어리라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해마다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더군요!
한 권 사면 5년씩 써야 하는데 매년 예쁜 제품이 나오면 어쩌라는 건지...
고민하다 이번에 21년도 새 디자인이 출시되어 구입했습니다.
새 디자인이 나오면 이전 디자인은 품절돼서 살 수 없더군요.
이번 20년 디자인이 로즈 핑크였던 것 같았는데, 그것도 예뻤지만 화이트도 좋아 보여 이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연말연시 기프트용으로 포장이 너무 예쁘게 되어있었어요.
포장케이스의 뒷면입니다.
리본이 겹쳐 끼워져 있었는데 비틀어 열 수 있어요.
짠! 글자의 홀로그램박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포장케이스 안쪽에는 이런 문구도 있네요.
"They always say time changes things, but you actually have to change them yourself." - Andy Warhol
오오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말이네요.
반짝반짝 홀로그램박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띠지가 뒤표지에 세로로 씌워져 있어요.
띠지에 앤디 워홀의 말이 세로로 쓰여있네요. ㅎㅎ
뒷표지 안쪽에 다이어리 소개가 있네요.
일 년 중 어느 달부터 시작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1월 1일부터 쓰는 것이 가장 알차게 시작할 것 같아요.
이 다이어리는 21~25년까지 쓰게 되겠네요.
가벼운 질문도 많고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들도 있죠.
하루하루 답변을 적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돌아보면 '내가 그땐 저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고 돌아보는 좋은 순간이 되는 것 같아요.
포장도 예쁘고 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꾸준히 쓸지는..?)
그런데...
다이어리가 너무 하얘서 포장 뜯자마자 때가 묻더라는 후기도 있어서...
앞으로 5년을 쓸 건데 너무 꼬질 하면 그럴 것 같아서 비닐포장을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홀로그램이 빛 반사가 안되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오래 쓰고 두고두고 봐야 할 것 같아서 비닐 씌운 채로 쓰기로 했습니다.
뒷면 붉은 띠지는 넣은 채로 비닐로 쌌어요.
1월 1일 제일 첫 질문은 이러합니다.
What is your purpose in life?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잘 생각해보고 써야겠습니다.
예전에 어떤 미드를 보니까 'Dear Diary, ' 라며 다이어리에게 자신의 일을 이야기해주듯 일기를 적는 것을 봤는데 괜찮은 방법 같아요.
저도 그런 말투로 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다이어리를 잘 안 쓰는 타입이긴 한데요. 살아갈수록 기록의 필요성이 더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 왜 전에는 꼬박 안 썼을까 후회도 되고요.
그래서 블로그도 다시 시작했고, 여전히 꼬박 매일 포스팅은 안됩니다만
하루의 일과와 업무를 기록하는 '불렛 저널'과 'Q&A a day' 이제부터는 잘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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