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샤워기나 세면대, 주방 싱크대에 필터기 많이 사용하시죠?
저는 아토젯 샤워기 필터를 사용하는데요. 작년 7월 초에 구입해서 얼마 전에 교체했으니 필터 하나로 거의 10개월을 사용했네요.
판매처의 설명을 보면 2~3개월마다 또는 필터에 불순물이 많이 껴서 수압이 약해지면 필터를 교체하라고 되어 있는데
수압이 약해지진 않았지만 필터에 거무스름한 불순물 가루가 은근히 많이 껴서 사용하기 찝찝해서 이번에 교체했습니다.
불순물 가루가 사진에 잘 보이진 않지만 필터가 원래는 아주 새하얀 색이었는데 저 정도 색이 짙어졌네요.
불순물 입자가 아주 고운 것으로 봐선 이 필터가 굉장히 촘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촘촘한 필터가 미세한 불순물 입자를 걸러주는 거죠.
필터는 예전에 샤워기 헤드와 같이 구입했었고요.
사진에는 잘 안 나왔는데 길쭉한 기둥형 필터 외에 헤드 부분에 끼우는 둥근 필터도 있습니다. 파란 물방울 모양의 마크 뒤에 가려져 있어요.
필터 봉투 뒷면의 설명서를 잘 숙지하고 교체합니다.
샤워기 헤드를 분리해서 필터를 꺼냈습니다.
단단하게 조여져 잘 안열리면 어쩌나 했는데 조심해서 풀어보니 잘 열리네요.
저 헤드 부분에 들어 있는 황토볼은 특별히 '비타민 필터'라는 것으로 교체 가능한데 비타민 필터는 염소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금액이 조금 부담되기도 해서 비타민 필터는 나중에 구입하기로 하고 기본 필터만 당분간 쓸 겁니다.
헤드 부분에는 물때가 제법 많이 끼어있어 깔끔하게 닦아줬습니다.
물때 낀 사진은 안 찍혔는데 물때를 보니 너무 오래 쓰지 말고 한 번씩 닦아줘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새 필터를 넣고 다시 잘 조여 조립했어요.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새 필터를 보니 깔끔하니 좋네요.
물 나오는 사진은 못 찍었는데 출수구가 작고 촘촘해서 그런지 수압이 세게 나오는데요, 샤워할 때 아주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든답니다.
세면대에도 설치하면 좋겠는데 우리 집 세면대 수전은 필터를 설치할 수 없는 구조라 아쉽더군요.
이건 싱크대에 설치한 필터예요. 한 달 좀 넘은 것 같은데 필터 앞쪽에 약간 색이 어두운 거 보이시나요?
저렇게 앞부분부터 조금씩 갈색으로 변합니다.
윗 사진의 샤워기 새 필터랑 비교해 보면 색이 짙어진 것이 보입니다.
우리 아파트도 십 년 넘어 20년 가까워지는 곳인데요.
필터 설치하고 보니 녹이 아주 심한 것 같지 않아 한편으론 다행이지만 그래도 아토젯 필터를 사용해서 이만큼 걸러 쓰니 안심되네요.
필터에 걸러지는 불순물이 아무리 적어도 그냥 쓰는 것보다 이만큼이라도 걸러 쓰는 게 훨씬 좋잖아요?
우리 피부에 닿는 샤워기나 음식 재료를 씻고 그릇을 씻는 싱크대에도 필터는 웬만하면 꼭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지은 집이 아니라면 아무리 잘 지은 아파트라도 수도관 파이프는 10~20년 쓰면 속이 부식되기 시작한다더군요.
앞으로 이사 가게 되더라도 아토젯 필터는 꼭 설치해 쓸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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