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벤저스 엔드게임을 5월 4일 토요일에 봤습니다.
아이맥스로 못 보고 동네 좀 작은 극장에서 봤어요. 아이맥스는 예매가 너무 어렵더군요.
게다가 올레 vip초이스로 봐서 포인트로 결제해서 봤습니다. (주말이라 11,000포인트 썼네요.)
영화는 아쉽게도 그동안의 마블 영화 시리즈의 한 단계를 끝내는 대미를 장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최대한 스포는 되지 않도록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앞부분은 조금 느슨하게 전개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최종 결전을 앞두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연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 전개나 결말은 작년에 인피니티 워를 보고 난 뒤의 여러 사람들이 예상했던 내용이나 제가 예상했던 부분과 비슷하게 일치하는 것도 있었고 전혀 예상외의 결과를 보게 된 부분도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짜임새는 완벽했던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요. 많은 마블 팬들이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부터 마블영화를 본건 아니었는데 대략 어벤저스 1편이 나온 뒤쯤(?)부터 하나 둘 찾아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 봐왔던 히어로 무비들의 특징도 있었지만 독특하게 모든 히어로들의 개별 영화들마다 조금씩 숨은 내용들을 연결하고 결국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려는 타노스와 그를 저지하려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로 연결시키는 대단히 큰 그림을 처음부터 연결해왔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네요.
그리고 그 연결점의 마지막이 이번 엔드게임이고요.
이야기 짜임새나 전개도 완벽했지만 마무리도 완벽했던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의 느낌은 다 다른것이기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대로 잘 마무리된 결말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연결고리가 없이 끝난 것 같아 그 점도 꽤 아쉬웠어요.
앞으로 새로운 마블 히어로 무비들이 또 등장하겠죠?
매해 볼 영화들은 꾸준히 있겠네요.
이상 허접한 영화후기였습니다. 내용 이야기를 안 하려니 이렇게 겉핥기 같은 후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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