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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by ShinyJin 2018. 11. 13.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도 개봉 당시 극장 가서 재밌게 본 영화네요. 이제야 후기를 써 봅니다. 

날씨도 점점 서늘해져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때 로맨스 영화들이 종종 개봉하거나 케이블 TV에서 해주죠. (크리스마스도 앞두고요)

 

 

2016년 9월 28일 개봉했던 브리짓 존스 베이비는 2001 브리짓존스의 일기 1,2004 2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이야기라 있겠습니다

(혹시 브리짓존스의 차일드라며 이후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요)

 

 

1,2편과 달리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40살 되도록 여전히 싱글인 브리짓은 우연히 만난 남자와

과거의 남친인 미스터 다아시를 오랫만에 다시 만나 각각 하룻밤씩(?) 자고 임신을 하게 됩니다. 

 

늦게 갖게된 아이에 대한 소중함과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동시에 갖게 되죠. 

 

양수검사도 마다하고 그냥 얼떨결에 두 남자를 레스토랑에 불러놓고 대뜸 사실을 말해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리짓의 이런 생각없이 냅다 벌리는 성격이 맘에 안듭니다만.. 이래야 사건이 생기고 영화는 진행되는 것이겠죠. 

 

첫번째 만난 남자는 미국의 성공한 벤처사업가 잭 퀀트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자인데다가) 자상하고 헌신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주고 

다른 남자는 오랫동안 티격태격하며 사랑과 아쉬움 사이를 늘 오갔던, 마음에 사랑은 가득하나 표현력이 부족한 이 전체 스토리의 주인공남 미스터 다아시네요.

이 두 남자는 미국인과 영국인의 성향도 반영된것 같아요. 좀 과장된 표현도 보이지만요. 

(다아시역의 콜린 퍼스가 나이드시면서 급 멋있어져서 이 영화가 기획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무튼 브리짓 존스는 이번에도 두 남자 사이에서 엄청나게 갈팡질팡합니다.

결론은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면서 끝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영화를 이미 보셔셔 결말을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밝히진 않겠습니다. 

 

두 남자가 한 임신한 여성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던가 하는 모습들이 현실성도 없어 보입니다만,

원래 로맨스영화나 순정만화들의 정확한 장르는 '판타지'니까요,

가볍고 즐거운 기분으로 즐기면 되는 영화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이제 이걸로 대미를 장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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