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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day)

by ShinyJin 2018. 3. 6.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이 영화도 공포 호러 장르이지만 15세 관람가여서 부담 없이 봤습니다.

예전 공포영화들은 다 넘 잔혹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좋네요...ㅎㅎ

요즘 공포영화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살인하는 장면은 나오지만 직접적인 묘사가 적어진 영화가 많은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여대생 트리가 자신의 생일날 가면을 쓴 누군가로부터 잔혹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다음날 눈뜨면 다시 생일 아침이 되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다 결국 죽게 되는 일이 계속 벌어집니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매번 죽음을 당하고.. 다음날 눈뜨면 다시 같은 날,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모르지만 주인공 트리만 계속 같은 날이 반복됨을 겪는 거예요. 

 

처음엔 필사적으로 죽음을 피하려 애쓰다 한 남자 사람 친구 카터(아래 사진^^)의 도움을 받으며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늘 아침에 눈을 뜨면 이 카터의 침대에서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거든요.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죽음으로부터 도망하려던 트리는 매일매일 죽음을 반복하다 보니 죽음에 의연하게 대처하게 되고 

카터의 아이디어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아 나서게 되죠.

그래서 매일 똑같은 일상이 시작되지만 진행되는 사건들은 매번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트리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늘 가족과 친구들에게 삐딱하고 까칠했던 트리 점점 마음을 열고 쿨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범인도 찾게 되겠죠? ㅎㅎ

 

이 영화를 보면서 오래된 영화 '사랑의 블랙홀'이 연상됐었는데요.

'사랑의 블랙홀'에서도 주인공이 매일 똑같은 날 아침에 눈을 뜨고 똑같은 사건을 만나는.. 하루의 쳇바퀴에 갇혀버린 이야기입니다.

'해피 데스 데이' 끝부분에서도 카터가 '사랑의 블랙홀'을 언급하더군요.^^

아마 이 '해피 데스 데이'가 '사랑의 블랙홀'을 공포버전으로 각색한 게 아닐까 싶더군요.

영화에서도 대놓고 언급한 장면이 신선했습니다.

 

해피 데스 데이..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볼 만한 공포영화였어요^^

여주인공 트리도 예쁘고 시원시원하고 적극적인 성격이 좋았고, 남자 친구 카터는 다정다감하고 잘생긴 훈남이어서 보기 좋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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