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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블랙팬서를 봤습니다.

by ShinyJin 2018. 2. 17.

 

 

첨에 개봉 첫날 보려고 했다가 스케줄이 꼬여서 여차저차 하다가 내일 일요일 볼까 하다가

오늘 오후에 급 보고 왔네요. 

 

영화는 올레 VIP초이스 포인트로 봤고요.. 동네에서 가까운 메가박스 남양주에서 봤습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볼 수도 있었는데.. 거리가 좀 있어서.. 얼른 보고 오려고 동네에서 봤네요. 

화질이 좀 어두침침 한듯 했습니다. 좀 더 선명했으면 좋았을 텐데요..ㅎㅎ 

 

오늘도 나홀로 영화~ㅋ

간간히 혼자 보다 보니 익숙해지네요. 그래도 정말 재밌는 영화는 지인들이랑 같이 보러 가죠. 

또는 친구들과 취향이 맞거나 같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꼭 같이 보러가고요..

 

블랙 팬서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스포는 거의 하지 않을게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잠깐 선보인 캐릭터로 이번에 단독 영화가 만들어져 개봉한 거죠. 

시빌 워를 안봐도 이 영화 보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간간이 연결되는 장면이 나오므로 시빌워를 보면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마블은 이런 식으로 영화를 살짝살짝 연결점을 만들어 다 보게 만들죠.. 저도 처음엔 잘 안 봤었는데 어느 시점에 계기가 되다 보니 다 챙겨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되고요..)

 

블랙 팬서 영화의 초간단 줄거리는 

아프리카 어느 오지에 숨겨져 있는 작은 나라 와칸다의 왕자 트찰라가 아버지가 죽고 난 뒤(시빌 워에서 테러로 죽습니다) 

왕위를 이어받으며 진정한 수호자 '블랙 팬서'로 거듭나게 되는 성장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대부분의 히어로 영화가 그렇듯 갈등구조가 있고.. 주인공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여 진정한 왕, 히어로가 됩니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이런 구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영화고요, 화려한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아프리카의 비밀스러운 전설 같은 판타지스러운 분위기와 초첨단 SF적인 느낌 모두 나오고요..

아프리카 배경의 영화라 낯선 분위기도 있고 이전 마블 히어로 캐릭터들이 거의 안 나와서 더더욱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더 참신하고 재밌게 볼 수도 있는 영화였어요.

 

그나마 이 분이 나오셔서 좀 덜 생소하고 반가웠네요..ㅎㅎ (시빌 워에 나오는 캐릭터죠)

 

 

영화보다 보면 모든 관객들이 빵 터지는 장면이 좀 있어요.^^

이미 잘 알려진 부산 촬영씬인데요.. 

악당들을 잡으러 블랙 팬서 왕께서 친히 부산에 오신답니다. 여기서 엄청 통쾌한 추격씬이 나오고요~

추격씬 직전 자갈치시장 아주머니 나오는 부분에서 좀 재밌고 관객들이 다 웃는 장면이 나와요^^ 

웃기려고 만든 장면은 아닌데.. 다 같이 즐거웠네요..ㅎㅎ

왠지 부산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아줌마... 가보고 싶네요...ㅋㅋㅋ

 

그리고 물론 마블의 창조주 스탠리 옹께서 이번에도 나오신답니다! 잘 찾아보세요~

 

아참 그리고 마블 팬들은 익숙하지만 아직도 관객분들이 놓치시는 것이 있던데.. 마블 영화는 늘 쿠키영상이 2개랍니다.

영화 끝나면 1개 나오고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 다 올라가고 나면 또 하나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 끝나고 한 10~20% 정도의 관객이 나가고, 1차 쿠키영상 보고 나니 50~60%가 다 나가더군요.

마지막 쿠키영상도 꼭 보세요. '시빌 워'와 다음에 개봉 예정인 '인피니티 워'와의 연결이 살짝 암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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