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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겟 아웃

by ShinyJin 2018. 2. 20.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어제 영화 겟 아웃을 봤습니다.

영화가 잘 되었고 미국에서도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고 하고 국내에서 개봉되었을 때도 역시 호평에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들어서 관심은 있었지만 포스터만 보고 잔혹한 호러물인 줄 알고 안 봤었습니다. 

영화는 대체로 다 좋아하지만 너무 잔혹하고 피가 난무하는 호러물은 예전엔 좀 봤지만 지금은 안 좋아하거든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영화 포스터에 적힌 문구들도 '규정할 수 없는 영화'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소름 끼친다' '충격적이다' '극한의 경험' '역대급' 이런 데다가 주인공의 공포에 가득 찬 표정이 섬뜩해서 아주 역대급으로 공포를 넘어서게 충격적이고 잔혹한 영화인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동생이 재밌다고 적극 추천해서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 15세 관람가여서 많이 끔찍한 영화는 아닌가 보다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조금 잔인한 장면은 나올 뿐 호러영화는 아니었네요.

 

오히려 아래 이 포스터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 잘 보여주는 포스터입니다. 

 

 

영화 겟 아웃 줄거리는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어 여자 친구의 부모님 댁에 방문하게 되어 그 집에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여자 친구는 예쁘고 아주 상냥하고 사랑스럽고, 여자 친구 부모님들도 흑인 남자 친구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어딘가 어색한 대화가 오고 가죠. 

그러더니 여자 친구의 일가친척들이 일 년에 한 번 모이는 날이라며 갑자기 수많은 백인 친척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네요. 

앞부분은 평범한 드라마처럼 진행되지만 점점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 면면이 드러나게 되고.. 영화는 점점 스릴러 공포가 됩니다. 

짐작되겠지만 은근한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는 영화이고요,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의 복선, 암시들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꽤 많은 암시가 들어있는 영화였어요. 

 

감독인 조던 필레는 코미디 배우이라네요. 이번 영화가 첫 감독 데뷔작이고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내용이 참신하고 기발하며 풍자가 꽤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물론 내용에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어찌 보면 SF 스러운 내용도 나옵니다만.. 대체로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아참 그리고 이 영화의 주연배우 다니엘 칼루야는 블랙 팬서에도 출연하죠. 커다란 코뿔소를 조련하는 와카비역이랍니다.

블랙 팬서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니 새로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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