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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골드(Gold)

by ShinyJin 2018. 2. 22.

사진출처:네이버영화

 

영화 골드는 말 그대로 금광을 찾아 일확천금을 벌고자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일부는 각색된 것 같습니다.

 

인터스텔라에도 출연해서 잘 알려져 있는 매튜 매커너히가 주연이고요.

금광을 찾아 자신의 모든 것을 말 그대로 올인하는 집념의 인물을 맡아 열연을 합니다.

실존 인물과 닮게 하려고 했는지 민머리에 배도 쑥 나온 모습으로 나오는데요, 분장이 아니라 실제 살을 찌우고 머리도 일부 삭발한 것 같았습니다.

 

사진출처:IMDB

 

 

사실 금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린다고들 흔히 생각하는데 (국내 포스터에도 인생은 한탕이다!라고 쓰여 있죠.) 

원래 주인공 케니는 조부때부터 채굴업자였어요. 즉 케니는 가업을 잇는다는 정신으로 강한 신념과 배짱으로 금광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금 찾는 일이 역시 쉽지는 않더군요.

그러다 지질학자 마이크를 만나고 마이크의 금광 찾는 이론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면서 그에게 자기가 모을 수 있는 돈을 최대한 모아 투자합니다.

인도네시아 정글에 가서 금맥을 찾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몇 줄을 죽을뻔하다 살아나기도 하고...

그러다 마침내 170억 달러어치의 금광을 찾게 되어 기뻐하다 뜻밖의 일이 또 벌어지는데...

 

이 영화 골드는 인생사 새옹지마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케니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파란만장한 인생역전이 끊임없이 계속돼서 영화를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도록 만들더군요. 

그리고 영화의 진행도 더디지 않고 연출이 매우 직관적으로 쭉쭉 진행해나가서 지루함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영어판 포스터의 맨 위 카피 'It was never about the money'처럼... 결코 돈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돈이 아니라.. 금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사랑도 그렇고.. 우정도 그렇고요.

사랑이나 우정은 저절로..? 혹은 어쩌다 오가며 만나 생기는 것은 아니죠. 

무한한 신뢰, 어찌 보면 상대에 대한 너무 순수한 믿음.. 이런 것이 결국 변하기 어려운 진한 우정과 애정으로 남게 되는 거죠.

그렇다고 사랑이나 우정에 대해 억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매튜 매커너히의 리얼한 연기도 좋았고 조연배우들 에드가 라미레즈, 여주인공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 모두들 연기가 참 좋아서

실제 인물들을 보는 듯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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