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트 계획표

2018년이 시작된 지 어느새 2달이 지나고 3월이 왔네요.

연초에 세운 계획들은 다 잘 지키고 계시는지요? ^^

저도.. 이룬 것도 있고 아직 못한 것도 있고 흐지부지하다 만 것도 있네요.

꼭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 중에 올해 꼭 해야 할 일들을 다시 돌아볼 시기가 온 것 같아요.

다이어리, 플래너들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 마치 새해 시작하듯 봄기운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새롭게 계획표를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계획표, 플래너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만다라트 계획표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만다라트 계획표.. 들어보신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처음인 분들도 계실 거예요.

찾아보니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2016년 무렵인 것 같네요. (저는 왜 이번에 처음 알게 됐을까요..;;)

만다라트 계획표는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만다라 모양에서 착안하여 만든 계획표라고 해요.

만다라는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망라한 진수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의 하나라고 합니다.

보통은 상하좌우대칭 모양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그래서 만다라트 계획표도 중앙에서 사방으로 대칭 모양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이죠.

일본의 유명 프로야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이 만다라트 계획표를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던 목표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도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계획표와 함께 알려진 것 같아요.

저도 만다라트 계획표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보통은 큰 도화지에 그려 사용한다는데요, 저는 엑셀에서 만들었어요. 크기도 조절이 가능하고 색도 지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가운데 중심에 원하는 최종 목표를 기록하고 그 주변 8칸에 최종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8가지 실천항목들을 적고요,

다시 각각의 실천항목들을 각각 다시 주변에 8칸을 만들어 좀 더 세밀하게 실천항목을 적는 것이죠.

위의 표에서 실천항목 1~8을 위한 세부항목들을 각각의 주변 칸에 또 적으려니 너무 복잡해 보여서 일단은 비워놨습니다.

구체적으로 계획을 할 땐 다 채워 넣어야죠.

이 표를 만드는 데도 재밌었고 저만의 목표를 만들어봤는데 재밌더군요^^

어떤 목표의 실천항목은 8가지가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좀 더 잘 생각해보고 적어봐야겠어요.

새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용도로도 좋을 것 같고,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또는 새로운 프로젝트 같은 것이 생겼을 때 이용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이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고, 날짜형 다이어리에 날짜별로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목표를 이루겠죠.

제가 만든 만다라트 계획표 엑셀 파일도 첨부해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받아 쓰셔도 됩니다.

위 도안처럼 색은 그대로이고 안에 텍스트만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