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도 귀염둥이 푸들이 가 같이 살고 있는데요..
올 겨울은 특히나 날씨가 추워서 보일러를 약하게나마 계속 돌렸더니 실내 습도가 많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더군요.
그랬더니 강아지녀석이 정전기가 특히 심해졌답니다.
극세사이불을 좋아하는데, 극세사이불에 올라가거나 들어갈 때마다 ‘따다닥!’ 하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고 제 손이 닿을때도 따끔거리더군요.
정전기 심한 울 귀염둥이가 극세사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에요.
강아지 정전기에 대해 알아보니 역시나 건조함이 원인이었습니다.
겨울철엔 사람들도 정전기 때문에 고생하는데 강아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강아지들은 더 민감한 경우도 있으니 나름 괴로웠겠죠.
지금까지는 샴푸+린스 섞인 제품을 사용했는데 그정도로는 정전기가 잡히지 않았어요.
워낙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라 빨리 씻기기 위해 샴푸+린스 섞인 제품을 써왔죠.
그래도 이번에 정전기 때문에 녀석도 괴롭고 저도 같이 따가워서 린스만 따로 구입했습니다.
이 제품이에요. 펫프레스 허브 컨티셔너입니다. 천연 허브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대요.
드뎌 샴푸하고 헹구고.. 린스를 했습니다.
녀석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린스를 시작하니 당황하더군요.
게다가 처음 맡아본 새로운 제품에 코를 얼마나 킁킁거리던지요.
(털빨로 귀여운 애들은 적셔놓으면 모습이 완전히 바뀌죠^^)
강아지 샴푸와 따로 구입해서 각각 다른 브랜드에 향도 다른데.. 사용해보니 향이 짙지않고 적당하네요..
그리고 잘 말리고 나니 털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됐어요.
정전기도 더이상 생기지 않았습니다!
몇 년째 키우는데도 예전엔 크게 불편함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올 겨울이 유난히 추워서 강아지 정전기가 심했나 봅니다.
정전기가 생길 때에는 강아지도 꼬박 린스 해주고 실내 습도 또한 약간 높여주면 사람에게도 좋고 강아지에게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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